보물있는공간

생밤 튀기기 군밤하고 또 다른맛

생밤은 삶아서 먹거나 

구워먹거나 생밤 그대로 먹기만 해보았지...

이렇게 강냉이 튀기듯 튀겨먹는것은 처음이에요

평소에 강냉이 튀기던집은

생밤 튀기러 오신분들로 줄을 섰더라구요 ㅎㅎ

생밤 튄~것은

군밤하고는 또 다른맛으로 손이 자꾸만 갑니다

강냉이 맛있는집으로 유명한곳인데

밤철을 맞아서 생밤 튀깁니다 라고 플랜카드가 달려있네요 ㅎㅎ

생밤은 그냥 튀기면 안된다고 해요

칼집을 약간 내야 터지지 않고

까먹기도 좋다고하네요

미리 칼집내기 작업을 해갖고 와야 바로 튀길수가 있는데

미처 그냥 갖고오신분들은 

칼집내기 작업을 직접해야  하더라구요

밤 제철을 맞은 요즘 

여기 저기 알밤 줍는 풍경을 볼수가 있는데

아무 밤나무나 다 주워가면 안된다고 합니다

주인의 허락을 받은후 밤줍기를 해야 한다고 해요

아는분이 이렇게 밤을 한아름 주셔서

생밤튀기기를 해보았답니다

토종밤이라서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토실토실 하지요

토종밤은 작지만 맛은 최고라고 해요

삶아서 먹어도 맛있고 생밤 그자체도 맛있답니다

노 부부가 함께 일하시는 생밤투기기...

아주 바쁘시더라구요

그렇게 크지 않은 깡통으로 한아름 담아서

튀기는데 한깡통에 오천원이더라구요

이렇게 튀겨서 겨우내내 두고 두고 간식으로 드신다고 해요

밤은 심혈관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리놀레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밤이 눈의 피로도 덜어준다고 하니

 제철일때 많이 먹어두어야 겠어요

갖 튀겨서 나온 밤이 아주 먹음직 스럽지요~~

비타민A가 풍부해서 시력에도 좋고

단백질과 탄수화물 무기질이 풍부해서

근육을 만드는데도 좋고

성장기 어린이나 몸이 약한분들껜 참 좋다고 합니다

갖 튀겨나온 밤은 뜨끈 뜨근해서

바로 까면 안되고 약간 식혀서 까먹음 더 맛있답니다

토실 토실한 밤의 속살이 참 이쁘지요

요거 하나 먹음 정말 기분까지 좋아진답니다

어떤 어린이집에서 

생밤을 엄청 많이 튀겨갖고 가는것을 보았어요

원장님이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먹이려고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였어요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에게 참 좋은 간식일듯해요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생밤튀기기

오늘 저는 처음으로 해보았는데

참 좋은 구경도하고 경험을 했네요

집에 갖고 왔는데 식구들이 엄 청 잘 먹네요

밤 제철일때 튀겨서 한번 잡숴 보세요